전체 글140 해외감동사연_한국 마늘에 반한 뉴욕 출신 영양학 박사 나는 한국의 마늘에 반했습니다 제 이름은 알렉산드라 밀러, 미국 뉴욕 출신의 영양학 박사입니다. 전 세계를 돌며 건강한 식생활과 식재료를 연구하는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수많은 나라를 방문하고 수천 가지 음식을 접했지만, 그중에서도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었습니다. 한국에 처음 온 건 3년 전 학술 교류 프로그램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한국인의 높은 기대수명과 식습관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주목하게 된 식재료가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마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맵고 향이 강해 경계했지만, 어느새 저도 모르게 매 끼니마다 마늘을 찾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마늘은 한국인의 식탁에서 단순한 향신료가 아니라 거의 주식에 가까운 존재였습니다.. 2025. 4. 10. 해외감동사연_일본 소멸 카운트다운 나는 왜 한국으로 왔는가 저는 클레어 애슈튼(Claire Ashton)입니다. 영국에서 태어나 지질학자로 활동하였고,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지진학 박사 과정을 마친 후, 일본 정부와 공동으로 자연재해 예측 연구에 매진해 왔습니다. 세계 여러 지역의 지질 변화를 연구해 온 저는 특히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매료되어 일본에 정착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2025년, 예측이 현실이 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난카이 해곡에서 시작된 초대형 메가스러스트 지진은 우리가 그동안 경고만 해왔던 최악의 시나리오를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지진과 동시에 밀려온 30미터 높이의 쓰나미는 일본 남부를 순식간에 삼켜버렸고, 화산 활동까지 연쇄적으로 폭발하며 대혼란이 벌어졌습니다. 일본은 그야말로 붕괴 직전이.. 2025. 4. 9. 해외감동사연_진시황도 찾던 불로초가 한국에 있다 저는 산화질소 연구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사브리나 로렌(Sabrina Loren)입니다. 저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화학·생명공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는 노화 억제와 생명연장 기술을 연구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수석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 한국에 오게 된 것은 단지 한 편의 논문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의 한 과학자가 세계 최초로 산화질소 대사체의 정화 및 고정화에 성공했다는 발표를 접하고, 너무 놀란 저는 그 기술이 정말 가능한 것인지, 그리고 실제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학문적으로 철저한 성격이라, 이론이나 연구 성과가 아무리 뛰어나도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믿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한국에 와서 연구자 본인을 만나고, 실험실을 견학하며, 심지어.. 2025. 4. 8. 해외감동사연_한 뿌리의 기적 산삼 한국에 온 뇌과학자 저는 사브리나 밀러, 미국 출신의 뇌과학자입니다. 인간의 뇌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연구하며 살아온 저는 어느 날 한국이라는 나라의 특별한 지성에 매료되어, 연구와 삶의 무대를 이곳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연구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한국이 가진 자연과 민족의 저력을 마주하면서, 제 삶은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석유도 없고 리튬도 없는 나라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나라에는 신이 준 단 하나의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두뇌’입니다. 놀라운 집중력과 창의성, 그리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국민의 집념은 이 나라를 발전시킨 가장 강력한 자산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산삼’이라는 신비로운 식물이 있었습니다. 산삼에 대한 연구를 접하며 저는 다시 뇌과학.. 2025. 4. 7. 해외감동사연_세계 최고 한국의 지하수 유럽 물 연구자가 한국에서 찾은 놀라운 물의 진실 저는 엘자 라미스입니다. 프랑스에서 수질과 물리화학을 전공하고 유럽 지하수 환경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는 연구자입니다. 저는 오랜 시간 유럽 전역의 석회수 문제와 관련해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습니다. 유럽의 수돗물은 대부분 석회질로 인해 경수에 속하며, 이는 신장결석이나 담석, 각종 대사질환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유럽인들은 병원에서 생수를 권장받고 있으며 고급 생수 브랜드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저는 깨끗하고 석회질이 없는 물을 찾기 위해 세계 곳곳을 조사하던 중, 충청남도 부여에서 놀라운 지하수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을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회의적이었습니다. 정말로 석회 성분이 전혀 없고, 각종.. 2025. 4. 6. 해외감동사연_사막에 벼를 심다 아프리카 농업을 연구하다 제 이름은 엘레나 블룸(Elena Blum)입니다. 저는 독일 출신의 식량정책 전문가로, 현재 국제농업개발기구(IFAD)에서 아프리카 농업 자립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아프리카 여러 국가를 오가며 지속 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찾는 일을 해왔고, 그 과정에서 뜻밖에도 한 나라, 바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한국의 농업 기술을 접하게 된 건 세네갈 현장에서였습니다. 바싹 마른 논에 심어진 벼가 놀랍게도 무성히 자라고 있었고, 현지 농부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이건 한국에서 온 씨앗이에요.” 사막 같은 땅에서 벼가 자란다는 사실 자체가 믿기 어려웠습니다. 더 놀라운 건, 이 벼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한국인의 열정과 과학, 그.. 2025. 4. 5.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