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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줄거리 및 등장인물과 느낀 점

by 무비 요정 2025. 2. 11.

영화 '파묘' 포스터
영화 '파묘' 포스터

 

영화 '파묘' 줄거리


영화 '파묘'는 2024년 2월에 개봉한 한국 공포 스릴러 영화이며 장재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미스터리 공포 장르 작품으로, 상영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주인공 연근(유해진)과 상덕(최민식)은 오랜 기간 동안 같이 일하며 대기업 후손들에게 묫자리와 풍수, 장례를 지내며 살고 있습니다. 상덕은 딸의 결혼식 준비로 돈이 필요하고, 영근은 은퇴자금을 마련해 노후를 준비해야 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둘은 무덤을 찾아가지만, 묘비명에는 이름 대신 이상한 숫자만 적혀 있어 상덕은 일을 포기하려 합니다. 그러나 화림이 설득하여 굿판을 벌여 묘의 주인을 속이며 일을 진행하게 됩니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중, 관을 꺼내던 인부가 뱀을 죽이게 되면서 갑자기 비가 내리고 화장을 진행할 수 없게 됩니다.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입니다. 화장터에 관을 맡겨둔 사이 관장이 임의로 관뚜껑을 열어 귀신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 귀신은 지용의 할아버지였는데, 그의 무덤은 대대로 부자라는 소문 때문에 도굴꾼들이 자주 오갔던 곳입니다.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아주 나쁜 땅에 자리한 기이한 묘라서 불길한 기운을 느끼 채 파묘가 시작됩니다. 묘를 

파헤치면서 과거의 비밀과 마주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초자연적인 현상과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묘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가족의 숨겨진 이야기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이 주요 줄거리의 축을 이룹니다.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함께, 관객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선사합니다.

 

등장인물


믿고 보는 명품급 배우들의 색다른 시너지와 신선한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오컬트 영화 파묘의 등장인물들을 소개합니다. 

이들은 각자의 캐릭터로 서로의 케미스트리를 높여 영화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상덕(최민식): 묫자리 길흉에 밝은 풍수 전문가입니다. 무당 화림의 제안으로 큰돈을 받고 묘를 이장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불길한 묘에 무엇이 있음을 직감하며, 신중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직접 흙 맛을 보며 신중하게 땅을 대하는 상덕의 진지한 모습은 그동안 수많은 명당과 악지를 구분했을 그 조차도 단 번도 본 적 없는 악지 중에 악지임을 알게 되면서 불길한 상황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화림(김고은): 원한이 있는 영혼들의 원혼을 달래는 젊은 무당입니다. 어느 유복한 집안의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해야 합니다. 불길함이 느껴지는 묘 이장을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없어서 전문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면서 기이한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묘의 비밀을 밝히려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연기하고 있으며 

박지용의 가족을 괴롭히는 저주를 풀기 위해 노력합니다.
윤봉길(이도현): 화림의 제자로, 그녀와 함께 동행하며 화림의 일을 보조하는 인물로 주로 경문을 외우는 무당입니다. 

화림과 함께 저주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칩니다.

고영근(유해진):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예를 갖추는 장의사입니다. 무당 화림의 제안으로 풍수사 상덕과 함께 수상한 묘의 유골을 수습해 이장하는 인물입니다. 그동안 해 왔던 파묘 중에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낯선 관을 보고 불김함을 인지하게 됩니다. 차분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느낀 점


작년에 한국 영화계를 뒤흔든 파묘. 해외에서도 극찬을 하며 여러 종류의 상들을 다수 수상하며 그 위상을 높였습니다. 

간간이 들려오는 좋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좀 늦게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야 소문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나 높은 만족감에 기분 좋았습니다. 본 영화는 가족의 위기가 묘에 있다고 생각을 하며 파묘를 

함으로써 가족의 위기를 극복합니다. 덩달아 우리 가족의 안전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파묘하는 과정에서 가족의 

비밀이 드러납니다. 조상의 잘 못된 과거가 현제 나에게 위기를 줄 수 있구나 위기감이 조성되기도 하였습니다.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이야기 전개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주었으며 깊은 감동이 되었습니다. 

본 영화는 '가족의 안전이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가족의 의미는 과거로 

부터 잘못 시작된 부분들을 함께 노력해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파묘는 가족이 회복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며 전부이고 가족 구성원의 상처를 치유하는 기능적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본 영화는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색채와 무당 화림의 얼굴의 쓰여진 한자가 오래 기억에 남았으며 묘를 이장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민속적 요소가 내재되어 친근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더불어 우리 조상님들의 묫자리는 안전한지 약간의 걱정이 되기도 하였고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께 새삼 다시 인사까지 할 수 있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영화의 결말은 다소 암울하였지만, 동시에 희망을 주고 결국은 가족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는 과거를 직시하고, 그로 인해 성장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람한 영화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