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시민덕희' 모티브와 토론주제 및 느낀 점

by 무비 요정 2025. 2. 1.

영화 '시민덕희' 포스터
영화 '시민덕희' 포스터

 

모티브

 

영화 '시민덕희'의 실화 여부가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화 정말 재미있게 보았는데 실화라고 하니까 어떤 내용인지더 많은 관심이 가게 되어 자료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실제 주인공은 경기도 화성에서 세탁소를 운영 중인 김성자 씨입니다. 
대략 전재산 삼천만 원을 전화 몇 통에 사기를 당했다고 합니다. 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대출 이자가 1~2% 정도로 너무 싸서 솔깃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영화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은 맞지만 영화의 재매를 위해 일부는 재편집되었다고 합니다. 

전화 통화로 정보를 주고받은 것은 맞지만 중국을 직접 방문해서 범인들을 직접 잡은 것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강성자 씨는 자신의 작은 가게 세탁소 자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그 동네에서 나름 인정 있는 인물로 소시민답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6년, 걸려온 전화 한 통을 시작으로 그녀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됩니다. 전화 한통으로 시작된 비극이 이렇게 삶을 괴롭히게 될지는 몰랐다고 합니다. 김 씨는 범인이 시키는 대로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송금한 후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큰 충격에 빠지며, 자신의 피 같은 돈을 사기 맞은 것에  대한 분노를 느끼며 경찰에 신고를 했고 사건을 알리기 위해 피해자들을 만나는 등 여러 가지 방면으로 노력을 하였습니다. 김성자 씨는 경찰에 신고 후 자신의 돈을 사기 친 조직의 관련 정보들을 경찰에 제공하였습니다. 김성자 씨가 제공한 제보는 경찰이 조직을 검거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토론주제


1. 전화 사기를 당한 사람들은 어떤 피해를 입을 수 있는지 의논해 보세요. 
2. 전화 사기를 당한 사람들의 심리적 고통과 경제적 손실은 어떻게 되는지 실사례를 바탕으로 의논해 보세요. 
3. 전화 사기의 고통이 대물림되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 교육이 중요합니다. 예방 교육이 왜 중요한지 의논해 보세요. 
4. 요즘 들어 전화 사기 피해자들이 많습니다. 예방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학교, 가정, 사회에서 어떤 교육들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들을 의논해 보세요. 
5. 전화 사기 범죄자들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실명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고 첨단 기술들을 이용해서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범죄자들을 잡기 위한 시스템은 어떻게 발전해야 할까요?
6. 전화 사기 피해자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는 단순 개인의 책임이라서 그 개인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할까요? 전화 사기 피해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7. 전화 사기 범인들을 잡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하지만 이런 범죄 사실을 더 많이 알려서 더는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영화는 이런 의미에서 전화 범죄를 예방하는 역할을 어디까지 하고 있을까요?
8. 영화와 같은 미디어가 사회적 문제를 알리고 예방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서술해 보세요. 
9. 새로운 기술 발전이 보이싱 피싱 범죄를 어떻게 발전시키는지 서술해 보세요. 
10. 이런 범죄들을 막기 위한 개인의 책임과 사회적 책임은 무엇인지 의논해 보세요. 


느낀 점


얼마 전에 전화 사기를 당한 다큐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 사기라니 참 어처구니없다 생각했지만 피해자들의 고통이 가슴 아팠습니다. 경찰도 도움이 안 되고, 다른 사람들한테 도움을 청해도 다 도움이 안 되긴 마찬가지입니다. 그 피해자들에게도 덕희와 같은 행운이 따라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덕희는 그야말로 이 시대의 영웅이구나 칭찬해 주고 싶었습니다. 덕희가 더 영웅처럼 느껴지는 것은 영웅과는 거리가 먼 아줌마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아줌마의 저력을 보여준 거 같아서 통쾌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영웅들을 모티브로 하는 영화들처럼 머리가 뛰어나게 좋은 것도 아니고, 무술 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며, 돈이 많아서 돈으로 사람을 부릴 줄 아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줌마였기에 더 큰 감동을 준거 같습니다. 편의점에 가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알바 아줌마, 식당에 가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서빙 아줌마, 누군가의 평범한 엄마이고, 누군가의 평범한 친구이자 멘토입니다. 범인을 잡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범인을 잡는 결과를 만들어 준 것 같아서 우리 모두에게 대한민국의 영웅상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범죄 피해를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이 영화가 더 많은 분들에게 보이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