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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볼버' 모티브와 줄거리 및 등장인물

by 무비 요정 2025. 2. 14.

영화 '리볼버' 포스터
영화 '리볼버' 포스터

 

 

영화 '리볼버' 모티브


영화 '리볼버'는 2024년에 개봉한 오승욱 감독의 범죄 누아르 영화입니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간 전직 여형사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앞으로 직진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 '리볼버'는 배우 전도연의 아우라 그 자체가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리볼버의 주인공 하수영의 모티브가 전도연이기 때문입니다. 오승욱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부터 전도연을 주인공으로 지필을 하였습니다. 전도연의 품위를 떨어뜨리지 않고 지켜내기 위해 글을 섰으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전도연의 얼굴을 만들어 내는 것이 숙제였다 하였습니다. 

전도연이 아니면 나올 수 없었던 영화입니다. 전도연 때문에 시작했고, 전도연을 생각하면서 시나리오 작업을 했고, 전도연의 출연이 확정되고 나서 제작사와 투자사를 결정할 수 있었다고 하니 전도연의 비중이 확실해 보이는 영화입니다. 사실 오 감독과 전도연은 이번이 두 번째 작품입니다. 10년 전 '무뢰한'으로 호흡을 맞추었고 '무뢰한'의 톤을 지우는 것도 큰 숙제였기 때문에 '무뢰한'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벗어 날려고 노력했다 하였습니다. 전도연은 자신이 맡은 배역 중 가장 건조하고 감정이 없는 인물을 연기하였습니다. 가장 무표정한 얼굴이지만 타자의 고통에 쉽게 흔들리는 캐릭터이며, 자신의 목표에 흔들림이 없는 인물입니다.

 

 

줄거리


감옥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게 된 전직 여형사 하수영은 교도소 앞에서 자신을 마중 나오지 않는 것을 보고 무엇인가 이상함을 직감합니다. 뒤늦게 찾아온 술집 마담 윤선은 죽은 자신의 옛 애인 임석용과 관계가 있어 보이고 윤선은 자신이 받았던 새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으나 그 아파트는 황정미라는 사람에게 임석용이 죽기 전 증여한 것을 알고 자기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쓰면 변호사를 붙여 집행유예로 풀려나게 해 주겠다는 말과 함께 7억의 보상금을 약속했던 사람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과거 비리사건의 클럽 대표였던 조사장을 통해 모든 비리의 뒷배경 이스턴 프로미스의 정체를 알게 된 수영은 아군인지 적군인지 정체 모호한 윤선을 통해 자기에게 돈과 함께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 했던 인물 엔디에 관한 소식을 듣게 됩니다. 결국 윤선을 통해 엔디를 만나고 옛 약속을 지키라며 단호장 입장을 밝히게 됩니다. 

하지만 앤디는 수영에게 약속한 돈에 대해 자기는 퇴직을 해서 줄 수 없다며 대신 마약을 팔아 그 돈을 챙기라고 하는데요. 마약이 아니라 돈을 받고 싶은 수영은 결국 앤디의 뻔뻔함에 분노하고 수영이 분신처럼 지니고 다니던 3단 봉에 의해 몇 대 맞고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당하고 있을 앤디가 아닙니다. 주먹 좀 쓰는 애들을 불러 수영에게 복수를 하게 됩니다. 교도소 들어가기 전 약속한 돈과 자신의 아파트를 되찾겠다는 목표 하나만 생각한 수영 앞에 앤디의 고분고분하지 못한 행동들이 거슬리게 됩니다. 과연 수영은 남자들의 주먹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수영의 3단 봉이 수영을 지켜줄 수 있을지 수영의 지혜가 돋보이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등장인물


하수영 (전도연): 본 영화의 주인공으로 비리사건을 파헤치는 강한 의지를 가진 인물입니다. 전직 형사였으며 대가를 약속받고서 혐의를 뒤집어쓴 채 징역을 감수했지만 대가는커녕 모든 것을 잃어버립니다. 출소 후 그들을 찾아 약속한 대가를 요구하지만 상황은 그녀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출소를 며칠 남겨두지 않고 연인이었던 임석용이 리볼버 권총으로 자살을 하고 비리경찰로 엮이는 등 출소 후 상황이 자신이 생각한 상황과 다를 수 있음을 직감합니다. 집도, 돈도, 사랑하는 사람도 없는 상황을 마주하자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놈들을 찾아갑니다. 

임석용 (이정재): 경찰 수사과장이자 수영의 애인이었던 석용은 조사장의 클럽에게 벌어진 일들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가장 타격감이 적은 수영이 꼬리 자르기의 타깃이 되는 과정을 지켜봅니다. 이스턴 프로미스의 대표 그레이스의 동생인 앤디가 저지른 사건을 감추기 위한 희생양이 되었던 수영의 아파트를 지켜주기 위해 황정미에게 증여를 하고 그녀의 인감을 감춘 장소를 수영에게 알려주기 위한 준비를 하지만 결국 그도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수영을 사랑하지만 수영을 지켜주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앤디 (지창욱): 대형 투자회사 이스턴 프라미스의 이사이며 수영에게 대가를 약속했지만 약속을 어긴 장본인으로 이 작품의 메인 빌런입니다. 
정윤선 (임지연):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호한 행동과 설정으로 정확한 정체는 알 수 없으나,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영에게 협조하는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