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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어헌터’ 줄거리와 등장인물 및 감상평

by 감동수집 2025. 3. 11.

영화 ‘디어헌터’ 포스터
영화 ‘디어헌터’

 

 

 

영화 ‘디어헌터’ 줄거리

 

마이클, 닉, 스티븐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작은 공업 도시에서 함께 자란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철강 공장에서 일하며 사냥을 즐겼고, 서로를 깊이 신뢰하며 지냈습니다. 스티븐의 결혼식을 앞둔 어느 날, 세 사람은 베트남전에 자원입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 이들은 마지막으로 사냥을 떠났습니다. 마이클은 사냥을 하며 자연과 생명의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하였습니다. 이후, 세 친구는 베트남으로 떠났고, 전쟁터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쟁 중 이들은 베트콩에게 포로로 잡혔습니다. 적군은 그들에게 러시안 룰렛을 강요하며 목숨을 건 게임을 시켰습니다. 마이클은 침착하게 상황을 분석한 후, 닉과 스티븐과 함께 탈출을 시도하였습니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으나, 스티븐은 부상을 입고 결국 다리까지 잃게 되었습니다. 닉은 정신적으로 심각한 충격을 받아 혼란 속에 사라졌고, 마이클만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마이클은 전쟁 전과는 달리 내면에 깊은 상처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는 닉을 찾기 위해 다시 베트남으로 향하였습니다. 결국 닉을 찾아냈지만, 그는 러시안 룰렛에 중독되어 있었습니다. 마이클은 그를 설득하려 했지만, 닉은 게임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닉의 죽음 후, 마이클과 친구들은 그의 장례식에서 슬픔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였습니다. 그들은 전쟁이 남긴 깊은 상처를 간직한 채, 조용히 ‘God Bless America’를 부르며 친구를 추모하였습니다.



등장인물

 

마이클(로버트 드 니로)은 친구들 사이에서 리더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강인하고 냉철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해결책을 찾으려 하였습니다. 사냥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고 있었고, 전쟁에서도 끝까지 친구들을 지키려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전 이후 마음속에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했습니다. 닉(크리스토퍼 워컨)은 착하고 순수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마이클과 가장 친한 친구였으며, 사랑하는 연인 린다와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에서 겪은 극심한 트라우마로 인해 정신적으로 무너져 갔고, 러시안 룰렛의 위험한 세계에 빠져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였습니다. 스티븐(존 새비지)은 마음이 따뜻하고 친구들을 소중히 여기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베트남전에 입대하기 전 사랑하는 안젤라와 결혼하였으며, 전쟁이 끝나면 평범한 가정을 꾸리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포로 수용소에서 겪은 극한의 고통과 부상으로 인해 다리를 잃었고, 전쟁 후에는 깊은 절망 속에 살아야 했습니다. 린다(메릴 스트립)는 닉의 연인이자 마이클과도 특별한 유대감을 가진 여성이었습니다. 그녀는 다정하고 따뜻한 성품을 지닌 인물로, 닉이 떠난 후에도 변함없이 기다렸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모두가 변화했지만, 그녀는 묵묵히 곁을 지키며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전쟁이 남긴 상처를 안고 살아갔지만, 서로를 향한 우정과 사랑은 끝까지 잊지 않았습니다.




감상평

 

‘디어 헌터’를 보고 난 후, 깊은 여운이 남았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전쟁 영화가 아니라, 전쟁이 한 개인과 공동체에 남기는 상처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영화 초반의 평화롭고 따뜻한 분위기와 후반의 비극적인 현실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어 더욱 가슴 아팠습니다. 마이클, 닉, 스티븐 세 친구는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그러나 전쟁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쓸리면서 그들의 인생은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 버렸습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장면은 러시안 룰렛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전쟁이 인간의 삶과 정신을 얼마나 파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렬한 은유처럼 느껴졌습니다. 닉의 마지막 장면은 너무나도 가슴 아팠습니다. 마이클은 끝까지 그를 구하려 했지만, 닉은 이미 현실에서 벗어나 있었습니다. 그의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전쟁이 만든 비극 그 자체였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상처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은 닉을 잃었고, 스티븐은 더 이상 예전처럼 살아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이들이 함께 ‘God Bless America’를 부르는 모습은 희망과 절망이 공존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전쟁이 인간에게 남기는 깊은 상처와,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영화였습니다.